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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식회장

추천해요

10개월

비교적 웨이팅이 적은 카와카츠. 여러모로 본점이 조금 더 좋았지만 역시 카와카츠는 카와카츠다. 원래 본점에 약속을 하려고 했으나 사정이 생겨 하루 앞당겨 만나게 된 이유로 카와카츠본점보다는 살짝 웨이팅이 덜하다고 이야기들은 합정점으로 오게 되었다. 한시가 넘은 살짝 늦은 시간에 도착했었고 앞에 웨이팅은 약 3팀정도 있었다. 하지만 카와카츠 본점보다 확실히 매장이 넓고 테이블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3팀 웨이팅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얼마 안 있어서 바로 주문을 받았고 카와카츠면 당연히 히레카츠지! 하는 생각에 히레카츠 2개를 바로 주문했다. 히레카츠 자리가 많기도 하지만 다닥다닥 붙어 앉긴 해야했다. 바로 절인열무? 같은 게 나왔는데 돈까스랑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자리 한쪽에 메뉴판이 있고 뒷면에 보면 먹는 방법이 살짝 안내되어 있었다. 1.통후추 갈갈 2.히말라야소금 콕콕 3.와사비살짝 4.로즈마리올리브유 툭툭 5.돈까스소스푸욱 히레카츠에 해당되는 내용은 대충 여기까지다.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자면 급이 높은 돈까스 전문점에서는 역시 1,2,3번이 가장 맛있다. 그리고 카와카츠에서는 개인적으로 후추만 살짝 뿌린게 제일 맛있었다. 로즈마리 올리브유는 큰 매력까진 못느꼈다. 여튼 히레카츠는 고기의 떼깔부터 벌써 미쳤다. 하얗게 반사되는 수분. 촉촉함이 연상된다. 튀김옷의 바삭함도 좋고 고기는 부드럽고 촉촉하다. 소스를 많이 묻힐수록 손해라고 생각하고 정말 조금씩만 찍어먹거나 뿌려먹었다. 덩어리가 생각보다 커서 제법 배도 부르다. 카와카츠 본점이 조금 더 만족이긴 했지만 역시 카와는카와다. 맛있다. 또 가고싶다.

카와카츠 오토코

서울 마포구 양화로 78-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