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심케밥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중심지에 해당되는 탁심광장. 그 지명을 딴 케밥집. 우리나라로 보면 광화문국밥 이런 느낌으로 보인다. 완전히 처음 본 음식점이고 망플에는 등록도 안되어 있는 작은 음식점이었다. 사실 우리나라건 어디건 케밥집은 약간 스트리트푸드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크게 기대감이 안생기는 게 좀 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려고 보는데 이시켄데르가 보이길레 주문해봤다. 피데에 싼 케밥보다는 좀 색다른게 당겼다. 이시켄데르는 고기별로 고를 수 있는데 양고기. 얇게 저며진 듯한 양고기인데 은근 육향이 좋고 토마토베이스의 소스가 진하게 있었다. 한쪽에는 시큼한 요거트. 고기랑 소스를 먹어보고 조금식 요거트를 발라서도 먹어본다. 고기도 맛있고 소스와의 조화도 괜찮다. 은근 매콤하다. 예전에 이시켄데르를 성북쪽에서 딱 한번 먹어봤는데 거기선 요거트의 양이 너무 많아서 시큼함이 강했다. 밸런스가 살짝 안 좋다고 느꼈는데 여기는 딱 적정량만 있다. 감자튀김은 파프리카? 같은게 얹어져 살짝 매콤한 느낌을 준다. 바삭함은 대단한 수준은 아니고 보통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감튀 같다.
탁심 케밥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7길 58 트라이앤드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