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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호명부터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가득한 서울숲역 근처 메밀 음식을 주로 하는 음식점! 강하지 않고 그럭저럭 괜찮은 양념과 면으로 된 비빔막국수(7000원)를 괜찮게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하면 바로 면을 내려서 나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과연 그 면의 식감은 어떨까 싶은데~ 주문 즉시 면을 내리니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웬걸? 거의 주문하자마자 음식이 나왔다. 시스템이 잘 되어 있거나 아니면 운이 좋았던 듯. 음식들을 보니 비빔막국수와 열무김치 무가 같이 나오고 식초랑 겨자가 준비되어 나온다. 일단 비쥬얼 괜찮다.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럭저럭 식욕을 자극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는 모습. 김도 있어서 고소한 맛도 살려줄 듯 하고~ 비벼서 한 젓가락 들면 느껴지는 것이 간이 약간 약하다는 느낌. 물 막국수라면 슴슴한 것이 매력일 수 있는데 비빔막국수라면 글쎄? 적당하지 않고 다소 약하다. 겨자를 뿌려서 먹어보았는데 겨자를 아무리 뿌려도 뭔가 확 와 닿는 그런 느낌을 찾지 못했다. 즉시 뽑아 먹는 면이라 면의 특징을 잘 느끼기에는 물막국수가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음식점을 나오게 되었다.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아주 맛있다는 느낌을 받는 데에는 실패했다.

봉평 메밀면사무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9-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