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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식회장

추천해요

7개월

옛날리뷰 22.11 바사가바삭해 보이는 파니니 사진 때문에 가기로 결정한 곳. 원래 가보려한 카페가 있었는데 간단하게 점심식사할 샌드위치집을 찾고 있었다. 고트델리를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살짝 반신반의했다. 사람 북적이는 것도 조금 걱정스럽고. 그렇게 찾다가 발견한 델리노쉬라는 작은 샌드위치전문점. 골목 깊숙히 위치해 있는데 사람이 정말 적다. 차분하게 식사가 가능한 곳이었다. 파니니/샌드위치 이렇게 메뉴가 크게 갈라진다. 샌드위치는 그릴하지 않은 샌드위치로 보이고 파니니는 그릴한 샌드위치로 분류하고 있다. 빵은 치아바타가 아닌 포카치아를 쓰고 있고 치킨브레스트햄/하몽/델리햄/살라미/베이컨 등의 육가공품과 치즈 시금치 토마토 바질 등을 샌드해서 판매하고 있다. 델리노쉬샌드위치랑 WTF샌드위치가 재미있다. 델리노쉬에는 하몽 살라미 델리햄 햄만 3종류에 스위스아메리칸치즈 샤프프로볼로네치즈 치즈 두종류. 샐러드 로메인 까지 재료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WTF샌드위치는 델리햄 150g. 델리햄에 모든 것을 건 메뉴다. 상당히 헤비한 느낌이라 햄을 좋아하는 분들만 주문해달라고 안내되어 있다. 종류나 양이 다양해서인지 가격도 가장 비싼 편. 나머지 샌드위치 메뉴들은 재료가 위에 두 종류에 비해선 단순한 편.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파니니는 그릴해서 나오는 메뉴라 하몽은 빠졌다. 델리햄 살라미 두종류에 샤프프로볼로네치즈 모짜렐라 몬테레이잭 치즈 3종류케소케사디아치즈까지. 치즈만 무려 4종류. 시금치토마토 바질까지. 종류가 생각외로 아주아주 다양하다. 햄이 빠지고 치즈만 5가지 종류인 그릴치즈파니니라는 메뉴도 재미있어보인다. 단순히 샌드위치/파니니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지만 재료가 생각보다 풍성하고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키오스크 주문을 했다. 델리노쉬파니니 9800 델리노쉬미니치킨샐러드 5000 이렇게 주문. 델리노쉬파니니 포카치아를 그릴이 아주 잘되어있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예술이다. 그릴자국에 홈도 있어 왠지 더욱 맛있어 보인다. 햄이 아주 두툼해서 마음에 든다. 시금치도 양이 은근 많은데 향이 강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바질 향이 은근 느껴져서 약간 이국적인 맛을 느끼게 했다. 나머지는 진득하고 죽죽 늘어나는 질좋은 치즈들. 전체적으로 풍성하고 조화로운 맛을 지닌 파니니라 마음에 든다. 사실 얼핏보고는 두개를 주문할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다. 적게 먹는 편은 아닌데 파니니 하나 먹으니 이미 배가 불럿다. 델리노쉬미니치킨샐러드 찢어놓은 치킨 샐러리 양파 견과류가 들어갔고 마요네즈로 버무려져 있는 샐러드다. 새콤하고 재료가 은근 다양해서 나름 먹을만 했다. 샌드위치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자주 온다면 하나씩 다 먹어보는 것도 참 괜찮을 것 같다. 숨어있는 장소라 주말에도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정말 좋았다.

델리노쉬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5-6 인왕사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