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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역 근처에 좋아하는 식당들이 많아서 식사하고 2차로 갈만한 카페를 찾다보면 항상 어디갈지 조금 애매한 것 같다. 이태원 녹사평 근처가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카페 찾기가 정말 정말 힘들다. 무스케이크는 그래도 르페셰미뇽을 정말 좋아해서 몇번 가는데 거기도 사실 한두번이고.. 그래서 두번째로 즐겨찾는 카페가 있는데 바로 이태원 라비앙코코라는 수제초콜릿 카페. 수제초콜릿이랑 핫초코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테이블도 많지는 않지만 몇 개 있고 생각보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곳이라 더더욱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수제 초콜릿은 비쥬얼도 고급지고 예쁜데 맛있기도 해서 선물용으로도 아주 괜찮다. 포장도 예쁘고. 크로플은 못 먹어봤다. 크로플 2개+바닐라아이스크림+초콜릿소스 이런 조합인가보다 항상 궁금하긴 한데 식사 후에 방문하다보니깐 계속 못 먹어보게된다. 위스키코코는 글렌피딕 위스키가 첨가된 핫초코 라비앙코코는 가장 클래식한 형태의 핫초코 싱글오리진코코 마다가스카르/베네수엘라 이렇게 산지별로 고를 수 있는 핫초코 라비앙코코 7000 마블초콜릿 3000 이렇게 주문했다. 선물세트는 4개 14000원 9개 29000원 12개 38000원 포장이 있어서 살짝 더 가격이 나간다. 마블초콜릿 종류는 로즈마리유자 오렌지다크 에콰도르다크 솔티바닐라 무화과캐러멜 얼그레이카라멜 이렇게인데 솔티바닐라 로즈마리유자 오렌지다크 이걸들로 기억한다. 라비앙코코의 마블초콜릿은 영롱한 마블의 비쥬얼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다. 맛은 상큼함과 수제초콜릿의 매력이 적절하게 잘 조화된 느낌. 각각의 메뉴들이 큰 차이를 좀 보여주지 못한다는 부분은 살~짝 아쉽긴 하다. 맛있긴 하지만 맛과 비쥬얼 중 비쥬얼이 조금 더 강조된 수제초콜릿. 라비앙코코 2명은 핫 2명은 아이스로 주문했는데 예쁘기는 아이스가 더 예쁜 듯. 핫초코는 맛으로도 아주 훌륭하다. 라비앙코코라는 메뉴인데 과하지 않은 달달함과 수제초콜릿의 쌉싸름한 카카오 맛과 고급진 조화를 느낄 수 있었다. 핫초코 마시러 또 가보고 싶다. 다음에는 싱글오리진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궁금하네요. 산지별로 핫초코를 만든다는 건 처음 봤으니..

라비앙코코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