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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식회장

추천해요

3개월

한옥 카페로 된 운서역 인기카페. 디저트는 없고 음료만 제공하는 카페이다. 평소라면 야외 테이블도 인기일 것 같은데 겨울이라 거의 실내에만 손님들이 보인다. 운서동에서 아주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항상 북적거리고 음료뿐이라 그런지 회전도 아주 빠르다. 커피는 핸드드립 등은 없고. 아메리카노 시그니처라떼 메뉴들. 원두는 콜롬비아 베이스의 블렌딩 원두에 다크로스팅이다. 아메리카노만 중강배전인데 여기엔 에티오피아원두가 소량 추가되어 블렌딩되나보다. 목현라떼, 오늘의라떼 크림아몬드라떼 이 세종류가 시그니쳐이고 가장 주문량이 많다. 오늘의라떼는 카페라떼에 커피와 밀크폼의 비율이 다른듯한? 메뉴로 보인다. 아이스만 가능하다. 크림아몬드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아몬드우유가 올라가고 그 위에 크림이 올라간 느낌이다. 목현라떼를 주문해봤다. 가장 이곳의 맛을 잘 보여줄 메뉴라 판단해서다. 어차피 드립도 없으니깐. 바닐라라떼 위에 묵직한 크림의 조합. 크림이 부드럽고 달달한 맛. 단 맛이 좀 강한 게 큰 특징이다. 그래서 주문할 때 미리 단맛이 강한데 괜찮은지 물어보신다. 우유폼은 아주 부드럽다. 역시나 커피가 전체적으로 단 맛이 상당하다. 커피는 다크로스팅이고 구수하고 탄 맛은 없이 적절하게 로스팅된 느낌을 준다. 커피 자체의 양이 좀 많기도 했다. 맛은 마실 때마다 살짝 달라진다. 아주 달달한 크림에서 적당한 당도의 라떼로 맛이 바뀌는듯 하다. 꼬수운 편 단맛에 의해 호불호가 약간 갈릴지도 모르겠다. 아메리카노는 블렌딩에 에티오피아원두가 들어가서 블렌딩 비율이 약간 다르다고 한다. 안내하시기론 중강배전이나 중배전에 가깝다고 하신다. 첫 맛엔 다크이 꽤 강해 묵직함으로 착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호불호가 적게 갈리는 구수한 맛이지만 살짝 쌉싸름함과 쓴맛의 사이의 맛이 있었다. 라떼보다 오히려 로스팅이 강한 걸로 느껴진 건 아마도 당도가 있는 라떼와 크림으로 맛이 완화된 목현라떼가 아니라 온전히 커피 자체로 마시는 아메리카노이기 때문에 느껴진 점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보다는 목현라떼 등의 다른 메뉴를 주문함을 조금 더 추천한다.

목현

인천 중구 화랑목로 50-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