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이 꽤 길다. 그래도 몇군데 생겻는지 예상만큼은 안 긴가 보다. 본관 별관 다 웨이팅 걸었다가 별관에 들어갔다. 메뉴는 여러가지 있지만 대체로 뻔하다 순대국밥. 먹다가 느꼈는데 정식을 주문할걸 싶었다. 순대가 실하고 맛있다. 나도 취향이 독특한게 보통 순대국밥에서 고기를 더 선호하는데 순대에도 자꾸 손이간다. 국물이 진한데 깔끔한 듯 깊은 듯 좋은 국물이다. 언제부턴가 순대국을 안 좋아하게 됬었는데 너무 진하고 평범하고 텁텁?한 느낌이 싫어서였다. 여긴 그런 요소가 전혀없다. 다대기를 먼저 그냥 섞어버렸는데 그러면 맛이 뻔해질까 걱정됬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고기가 아주 맛있게 잘 익었고 양도 상당히 많았다.

농민백암순대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0-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