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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을 아주아주 숨어있는 정말 모르면 찾아올 수 없는 위치. 오래된 건물에 3층에 위치한 멋지고 갬성적으로 잘 꾸며진 카페였다. 테이블은 3개정도? 두 곳은 정말 예쁘게 잘 꾸며져 있는데 손님들이 앉아 있었고 내 자리는 괜찮은 자리지만 다른 자리들에 비해선 덜 예쁜 곳이었다. 과일로 된 디저트가 있고 드립등의 커피가 보인다. 드립은 다른 곳에서 원두를 사오시는 것 같고 커피 자체를 아주 잘 아시는 분들은 아니신 듯. 로스팅 강도나 이런 정보가 없어서 여쭤봤는데 모르신다. 다만 맛있는 원두를 잘 골라서 판매하고 계시며 커피를 내리시는 실력은 좋은 듯했다. 에티오피아 이디도 .드립 너티한고소함?같으면서도 은근히 올라오는 산미 중배전 같았는데 마실수록 산뜻함이 있어서 중약배전으로 보임 자스민향은 잘 모르겠다. 과일의 산뜻함과 고소함이 밸런스있는 커피 바나나는 보이는 그대로인데 바나나 잘익었고 위에 설탕막이 토치질되서 크렘브륄레의 바나나버젼 같은 느낌을 줬다.

모을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7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