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폴리스 구읍 생긴지 얼마 안된 구읍뱃터 카페. 츄로그 츄도그 리에주와플 아이스크림 등 좋아하는 유럽 간식들이 많이 보이길레 간판보고 자연스럽게 방문햇었다. 방문한 날은 거의 2일 전에 오픈했었고 네이버지도에서조차 찾지 못했었다. 조금 지나더니 지금은 많은 부분이 정돈된 상태. 처음엔 벨지안 아이스크림을 먹었었고 이번에는 리에주와플 추로스 초코아이스크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리에주와플은 좋은 디저트인데 반해 생각보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곳이 많지는 않은 메뉴. 반죽에 공이 많이 들어가서인걸까? 여기리에주와플은 예상보다 맛있다. 반죽의 겉은 바삭바삭한 느낌. 그리고 속에는 사각사각한 듯한 특유의 식감을 가지고 있다. 푹신하기만 한 와플과는 꽤 다른 느낌. 기본 와플만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내 예상엔 이게 제일 나을 듯. 메이플시럽에 슈가파우더가 있어 부드러운 달달함이 반죽의 맛을 적절히 잘 감싸주는느낌. 초코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에 초콜렛의 조합이다. 아주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꽤 맛있다. 초콜렛은 너무 달달하거나 진득하지 않아서 아이스크림과의 조합이 좋은 듯. 아메리카노는 원두의 색을 봤는데 확실히 어두운 컬러감이다. 그래서 아,, 다크로스팅이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그렇다. 뜨아보다는 아아가 훨씬 맛있는 그런 맛. 콜롬비아랑 브라질원두의 조합이라 들었다. 굉장히 대중적인 취향의 커피이고 와플과 먹기에는 잘 맞을 것 같다. 츄로스도 예상외로 상당히 맛있었다. 반죽에 튀어나온 부위가 튀겨지면서 바삭한 듯 푹신한 느낌을 잘 내어주었다. 그리고 설탕이 잘 발라져 있어서 라떼 등 커피가 무쟈게 땡기는 조합이었다. 초코시럽이랑의 조합도 좋았다. 시럽이 다크한 느낌이라 달달이와 밸런스가 잘 맞춰지는 느낌. 콜드브루는 아메리카노와는 살짝 다른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디카페인이었다. 이건 다크한 느낌과는 살짝 다른 커피였는데 그래도 디카페인 특유의 밍밍함이 있어서 밸런스가 살짝 적게 느껴져서 아쉽다. 구수한 맛에 다른 맛도 같이 있었던 거 같은데 확실히 약하다. 추도그란 메뉴는 흔치 않은 메뉴인데 (의외로 하고 있는 곳들이 있었음)생각보다 핫도그 빵의 역할을 잘 한다. 개인적으로 바삭한 빵에 대한 기호가 강해서 추로스반죽의 바삭함 속에 소시지와 칠리소스의 매콤달달함과 치즈의 진득함이 합쳐지니 핫도그의 맛을 가지면서 재미있는 식감을 연출해준다. 반죽에 설탕은 없으니 단맛이 과하지는 않다. 나들이 하면서 간편하게 들고다니면서 간식처럼 먹기에 딱 좋은 느낌.
그랑플라스 인 구읍
인천 중구 영종진광장로 32 오션 솔레뷰 1층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