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봄 예전에 가본 적 있었던 하늘도시 카페. 위치가 좋다. 교통은 불편하지만 한적하고 조용해서 분위기가 좋달까. 이번에는 디저트보다는 브런치로 먹어볼까 싶었다. 잠봉뵈르 잠봉은 부드럽고 짭조름 얇게 저며진거라 먹기 편하고. 버터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느낌. 바게트는 겉딱한 느낌이고 속은 은근 밀도감이 있는 게 살짝 K화가 진행된 빵 느낌? 오리지널리티보다는 한국인 입맛에 적당히 잘 맞는 간단한 브런치. 커피랑 아주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커피는 어딘가에서 사오는 원두인데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원두라 한다. 브런치나 디저트카페들이 대체로 그렇듯 구수하고 진한 강배전 커피를 추구하고 있었다. 구수한 한국취향에 딱맞는 커피. 호불호는 아주 적을 거 같지만 내 취향의 커피까지는 아니긴 하다. 다음에 또 갈 기회 생기면 스콘을 한번 또 먹어봐야겠다.
다시 봄
인천 중구 오작로 10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