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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 내에 있는 중국만두집 전형적인 시장 내 작은 음식점. 가격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고 한국인 남자사장님과 중국인 여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신 듯. 여사장님이 계실 때 주문했는데 한국말이 살짝 어려워서 의사소통에 살짝의 어려움은 있었다. 만두 훈둔 등 주로 중국만두를 하고 있는 음식점. 만두 한돈+대파 등 주로 한돈과 다른 재료의 조합으로 된 만두 메뉴들이 메인. 새우+부추 조합도 있긴 하고 샤오롱바오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훈둔이 눈에 들어왔다. 훈둔과 훈둔+옥수수면이 있었는데 어차피 만두를 주문할거라서 훈둔은 면이 있는 메뉴로 주문했다. 훈둔+옥수수면 확실히 약간의 분식? 같은 느낌. 중국에서 정말 간편하게 사먹는 서민음식. 옥수수면 생각보다 쫄깃한 편 만두는 피가 두껍고 속이 적은 편. 쫀득함은 다소 한국식 만두만하진 않지만 괜찮은 맛. 나름의 매력이 있긴 하다. 국물은 짭조름하고 고수가 올라가서 특유의 향이 나서 좋았다. 짭조름함+고수향 이런 맛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 만두는 한돈+대파 주문하면 미리 만들어진 만두를 꺼내서 찜기에 넣고 10분 가량 있다가 내어주신다. 10개 크기는 적당히 큰 편. 한국만두보다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별미 같은 느낌. 고기 부드럽게 다져졌고 속도 제법 많이 차있고 촉촉하다. 피도 훈둔보다 쫀득하게 느껴졌다. 만두 자체를 어느걸 더 선호하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한국만두를 훨씬 선호한다. 그래도 나름의 매력은 있는 듯. 20대 초반에나 자주 먹던 음식이라 나름의 추억보정효과까지 곁들여져서 맛있게 먹었다.

서가만두

서울 마포구 망원로7길 34 연세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