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에 있는 작은 빵집이라 이렇게 핫플인지 몰랐다. 어떤 카페사장님의 추천으로 갔었는데 일에 치여서 갈 기회가 없었다가 시간을 내서 방문해봤다. 3시 이후쯤? 방문했는데 인기 베이커리의 특성을 내가 간과했다. 빵이 거의 없었다. 걍 새 업장인가 싶을 정도로 싹 털려있었다. 확실한 인기베이커리의 증거였다. 에그타르트는 2개 남았었는데 다른 손님도 있어서 1개만 주문 나머지는 모찌쫀득 소금빵 모찌쫀득 1개 소금빵 1개 에그타르트 1개 이렇게 주문 다른 것들도 궁금한데 어쩔 수 없었다. 소금빵 개인적으로 소금빵 영종도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듯. 맛있는 곳들 꽤 있지만 가장 만족도 높았다. 영종도가 이상할정도로 소금빵 섬이다. 뭔가 디저트나 빵을 취급하는 카페들에서 소금빵을 하는 곳들이 너무 많아서 나는 무슨 법이나 시행규칙 이런게 있나 싶을 정도였다. 자연도의 영향인걸까? 마음에 드는 곳들도 몇군데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인상적인 곳은 드물었는데 여긴 맛있다. 겉의 약간 바삭한 느낌과 쫄깃한 빵속. 짭조름한 맛. 에그타르트 패스츄리 질감이 정말 바삭하고 고소하다. 필링은 부드럽고 은은한 달달함이 있다.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에그타르트다. 카라멜라이징도 꽤 잘됬고 크기도 은근 크다. 모찌쫀득 겉에 반죽이 아주 쫄깃한데 속에 치즈가 더 쫄깃하다. 쫄깃+쫄깃을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빵이다. 기대 1도 안했는데 정말 맛있다. 브레첼 살짝 겉딱한 식감과 속의 쫄깃한 식감 내가 좋아하는 브레첼의 식감을 꽤 잘 보여준 거 같다. 훈연함은 아주 강하진 않지만 느껴진 거 같고 속에 버터의 풍미랑 단 맛의 스프레드?가 은은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무화과깜빠뉴 미니 바게트크기로 만들어진 미니깜빠뉴 거친 겉의 질감과 겉에 무화과 페이스트가 올려져 있는 조합 식량용 빵이었던만큼 빵 자체에 맛보다는 무화과페이스트의 진한 달달함을 강조한 메뉴였다. 겉식감도 거칠고 속에도 거친 느낌이었던 거 같고 달달한 무화과의 맛과 무화과씨?의 특유의 식감이 더해져 은근 매력적인 메뉴였다.
삼남매 빵집
인천 중구 하늘중앙로 272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 마리나포레 711동 지하1층 B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