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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을 하던 중 한옥 미술관을 보면서 아침 식사도 할 겸 들렀다. 차 타고 굉장히 한적한 곳에 자리한 한옥들...풍경이 꽤 괜찮아 강화도 오면 들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으나.... 음료와 간식에 대해 보자면 맛있다까진 아니어도 꽤 괜찮다는 되지 싶다. 입장료 8000원 싼 가격이 아닐 수 있지만 음료와 보리빵이 포함된 가격이니 나쁘지 않다. 차는 커피도 있고 차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꽃차를 골랐다. 어떤 꽃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꽃차를 고르는 사람이 가장 많이 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모시송편을 추가로 3000원을 내고 시켰다. 같이 간 동생은 라떼를 시켰다. 나온 것은 꽃차, 보리빵, 모시송편, 라떼 꽃차는 맛있다. 향이 깊고 은은해서 좋았다. 보리빵, 빵 사이에 콩 같은 게 들어있었다. 별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 빵 사이에 뭐 박혀 있는 걸 안 좋아한다. 모시송편 보통 먹는 송편보다 쫄깃해서 좋다. 안에 소가 팥이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꽤 좋았다. 보리빵보단 모시송편이 훨씬 괜찮았다. 라떼... 같이 온 동생은 그냥 라떼는 라떼지...라는 에매한 평을 남겼다. 특별하진 않구나 생각했다. 이 곳은 음식을 기대하기 보다는 사실 전원에 있는 한옥의 정취와 미술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더 큰 곳이다. 포커스를 먹는 것에 둔다면 비추. 견학 나들이 이런 것에 포커스를 둔다면 추천하는 곳. 안에 꾸며 놓은 소소한 도자기나 장식품들 들러보는 재미도 있고 미술작품도 어떤 것들은 꽤 볼만하다. 특히 지하의 압화 전시실을 추천하고 싶은 곳.

도솔미술관

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210번길 5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