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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집 메밀전병이 하드캐리한 정선5일장 대표 음식점. 동호회에서 은하수/일출/운해 촬영 벙개모임이 있어서 밤새 쪽잠을 자면서 촬영을 했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을 먹고 가자는 의견에 정선5일장의 대박집을 오게 되었다. 예전에 한번 왔었다가 정말 맛있고 다양한 식사를 했던 곳이라 다시 오게 되어 반가웠다.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대부분 곤드레밥을 주문했고 나는 예전에도 먹었던 콧등치기를 주문했다. 그리고 모듬이란 이름의 음식들을 주문했는데 부꾸미, 배추전, 메밀전병, 전 등이 나왔다. 이것들이 정말 대박이었다. 그 중에서도 역시 메밀전병. 메밀전병이 부드럽고 촉촉하기도 하고 안에 있는 재료도 다양한 편이라 맛있고 먹는 재미도 있었다. 같이 오신 두 분이 가족들 먹을 것으로 메밀전병을 2만원 씩 사 가셨다. 배추전이랑 녹두전 등도 맛있었고 부꾸미도 맛있었다. 음식들에 대해서는 조금 갈렸다. 특히 곤드레밥은 조금 밍밍했나보다. 내가 볼 때 앞에 놓인 장 같은 것이 있어서 그걸로 비비는 거 같았는데 다들 그냥 드셨던 듯. 콧등치기는 예전에 먹었을 때 괜찮았는데 지금도 딱 괜찮은 정도였다. 막 맛있다고 콧등을 칠 정도는 아니고~ 익숙한 국물 맛 부드러운 메밀면. 막 대단하다기보단 익숙한 맛있음. 올챙이국수도 주문했는데 요건 사장님이 비추하셨다. 그래도 호기심이 있어서 다들 주문해보자는 의견이었다. 옥수수로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국수라 한다. 한 그릇으로 다 나눠 먹어 보았는데 다들 표정이 한결 같았다. 그래서 호기심에 먹어 보았는데.... 나도 똑같은 지었다. 당최 뭔 맛인지 알 수가 없었다. 식감이란 것 자체를 못 느끼고 그냥 뭉그러지는 느낌.

대박집 식당

강원 정선군 정선읍 5일장길 37-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