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창커피농장 수원화성 화성에서 계속 걷다보니 시원한게 당겨서 들어온 카페. 메뉴가 독특하길레 궁금했는데 들어가 보니 태국식 카페 처음 보는 메뉴들이 워낙 많은 카페였고 이국적인 느낌이 강해서 도이창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았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태국의 라마9세(재위1946~2016)가 태국북부 양귀비를 재배하며 살던 고산족을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으로 양귀비 대신 커피산업을 육성 발전시켰다고 한다. 대표적인 산지 이름이 치앙라이 지역 해발 1500m의 <도이창>인데 지역환경에 잘 맞춰서 재배된 도이창 커피는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다고 한다. ‘도이’는 산을 의미하고 ‘창’은 코끼리 코끼리 산이란 뜻의 태국어이다. 이곳은 도이창 중 현지 친구가족이 운영하는 도이창커피농장 (DOI CHANG COFFEE FARM) 것만을 취급하는 곳이고 다른 곳에 있는 남성의 얼굴 모습의 로고를 한 도이창 커피와는 다른 곳으로 보인다. 여담1. <그 남성의 이름은 고산족 중 하나인 아카족의 ‘피코 사에두’라는 인물이고 도이창 커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 한다.> 여담2. <다른곳의 도이창커피는 도이창오리지널코리아라는 프랜차이즈이고 2015년 여름 국내 론칭한 곳이며 분당구 율동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집도 가까우니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다.> 도이창라떼 아이스 (사탕수수포함) 4,000 커피꽃차 4,000 이렇게 주문했다. 뭔가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 많이 들어 굳이 하나 더 주문해서 마셔보았더랬다. 도이창라떼는 에스프레소 우유 사탕수수의 조합인데 맛이 익숙하면서도 낮설다. 달달하고 부드러운데 끝 맛이 특이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는데 그것이 사탕수수때문인가 싶다. 주문할 때 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커피꽃차는 참 검색해도 거의 안 나오는 특이한 티 종류이다. 향이 굉장히 좋아서 구입할 곳이 없을까 찾아보고 싶을 정도의 굉장한 매력의 차였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우연히 들어가서 처음 보는 커피와 차를 마시게 된 곳. 수원 근처에 나들이를 온다면 한번쯤 들러도 좋을 그런 카페다. 다음엔 도이창 커피를 취급하는 다른 카페들도 들러봐야겠다.
도이창 커피 농장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