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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감성을 세련되게 승화시킨 인스타 갬성 쩌는 카페. 하지만 왠지 리뷰에서의 사진들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알고보니 몇 달 전에 카페가 이사를 했다. 분위기는 많이 사람들이 동감하겠지만 예전이 훨씬 나아보인다. 물론 예전의 이 카페의 모습을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그 뷰포인트들이 여기엔 그닥 안보인다.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조금 좁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조금 있다. 커피는 드립커피랑 에스프레소 계열의 메뉴들. 그리고 몇가지 메뉴들이 더 추가되어 있다. 나는 크림라떼라는 메뉴가 있기에 그걸로 했다. 그리고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비쥬얼을 보면 카페가 아니라 떡집에서 볼만한 비쥬얼이다. 노린걸까? 쉬폰은 절반은 에스프레소에 적셔져 있고 절반은 안 적셔져 있다. 노린걸까? 맛은 나름 부드러워서 나쁘지 않았다. 확실히 적셔져 있는 부분이 더 맛있다. 크림라떼는 나쁘지는 않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지도 않다. 처음에는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 들지만 갈수록 내가 뭘 마시는지 잘 모르겠다.

칠복상회

서울 강북구 한천로139가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