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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군데 운영되고 있는 제레미버거의 선유도역점. 솔직히 잘 몰랐지만 찾아보니 여러군데 있는 수제버거점이었다. 맛은 꽤 괜찮았다. 전형적인 수제버거점의 미국스런 분위기 그리고 좋은 인상의 여자사장님. 이분을 보면 살짝 한식집 같은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정보가 적을 땐 상호명이 들어간 메뉴를 고르는 편이다. 제레미버거 9900 칠리소스 치즈 감자튀김 8500 ( 닥터페퍼 차액 +500) 이렇게 주문했다. 일단 번의 상태는 좋다. 번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깨가 너무 많은 거 빼면 나름 탱탱한 편. 번은 본사에서 보내준다고 한다. 패티의 익힘도 굉장히 좋았도 번도 좋았는데 문제는 밸런스! 양배추의 비중이 너무 높아서 패티의 맛을 살짝 덮어버린다. 크기가 좀 커서 반으로 잘랐는데 양배추가 빠져버렸다. 양배추를 빠진 반쪽이 나머지 부분보다 훨씬 맛있었다. 꽤 괜찮은 버거 프랜차이즈이긴한데 뭔가가 살짝 아쉽다.

제레미 버거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17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