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 본점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로 동대문점을 비롯해 여러 체인점들이 있는 곳. 그리고 은근히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연예인 정치인 등의 싸인이 굉장히 많이 있다. 복국을 접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긴 했는데 막상 와보니 자주 먹는 국밥보다는 냉면이 당겨서 냉면을 주문해버렸다. 복초계냉면 9,900 뚝배기복국 12,000 초계냉면은 비빔 물이 있는데 나는 물냉면으로 했다. 말그대로 닭고기가 올라간 냉면인데 그 위에 복 튀김을 올려서 이곳의 정체성을 살렸다. 국물이 새콤새콤해서 은근히 맛있었고 냉면의 면이 노란 것이 좀 독특했다. 메밀대신 전분이 많이 들어간건가? 은근히 복튀김이 굉장히 맛있다. 꽤 바삭한편이고 속에 있는 복어에는 생선향이 가득했다. 찬으로 나온 미나리복어껍질무침이 인상적이다. 예상가능한 맛이기도 하지만 복어껍질의 오독한 식감 때문에 자꾸 손이간다. 김치는 일반적이었다. 복국은 먹지는 않았지만 진하고 복어 한 마리가 다 들어가 있는데 살이 단단해서 맛이 좋았다고 한다. 냉면 그릇에 뚝배기를 얹어서 나오는 게 독특했다. 기대를 전혀 안 했는데 은근히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복국을 제대로 시도해 보고 싶다.
동래복국
서울 종로구 종로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