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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 근처의 유명한 베이커리. 하지만 평일에만 오픈하는 곳이기에 방문이 쉽지 않았다. 최근에는 1월1일날 방문하려 했지만 휴일이었다. 이번에는 날 잡고 퇴근하자마자 방문했다. 사실 솔드아웃을 각오하고 방문한 거였는데 다행히 충분한 양의 빵을 구입할 수 있었다. 포카치아 초코크로와상 파운드 플레인스콘 프레즐 마들렌 사실 마들렌은 앞으로는 안나온다고 한다. 부드럽고 괜찮은 마들렌인데 안에 초콜렛이었던가? 뭔가가 들어있었다. 포카치아는 올리브랑 햄이 들어있다. 여쭤봤더니 포장을 살짝 개봉해서 30초 전자레인지를 돌린 후에 먹는 걸 추천하신다고 한다. 올리브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기름진 느낌이지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다. 플레인스콘은 살짝 팍팍하면서도 버터향이 좀 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거는 초코크로와상. 크로와상 자체는 바삭하거나 고소한 건 잘 모르겠다. 다만 겉에부터 안쪽꺼지 초코초코 그 자체다. 속에는 부드러운 초콜렛이고 겉에는 전체적으로 초콜렛에 디핑되어 있다. 굉장히 맛있었다. 프레젤은 쫄깃하고 짭짤한데 속에는 부드럽고 맛있는 버터가 들어가 있다. 파운드는 꾸덕하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살짝 달달했다.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빵과 잘 모르겠는 것들이 섞여 있다. 찾아올 정도까지는 모르겠고 동네에서는 이름날 만 하다고 느꼈다.

베이커리 옥토버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