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일식을 지향하는 선유도역 근처의 작은 음식점. 분위기가 어두운 것이 저녁에는 술집 느낌이 물신 나는 듯. 덮밥메뉴가 상당히 다양한데 평이 전반적으로 다 좋았다. 블로그를 뒤져보니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주로 소고기타다끼덮밥. 덮밥이 주 메뉴라 혼밥하기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가격대는 보통 만원정도 선. 가장 유명한 소고기타다끼덮밥을 했고 새우튀김(4피스)을 하려했지만 4개가 양이 좀 많다고 느꼈다. 그래서 스탭 분께 부탁해서 2피스만 주문했다. 조리 중에 토치소리가 많이 들린다. 음식 자체는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소고기타다끼덮밥은 밥 위에 소고기 마지막엔 파가 썰려 올라가있고 그릇에 와사비가 붙어져 나온다. 숟가락에 밥과 소고기를 얹고 소고기 위에 와사비를 살짝씩 얹어서 먹으면 맛있는 조합이 된다. 소고기는 불맛이 가득하고 바질이 은은하게 입안에 퍼진다. 소고기 + 바질 + 밥 보통 많이 연상되는 조합은 아닌데 의외로 맛의 밸런스가 좋다. 양은 성인 남자 기준에서는 살짝 적은 양이다. 새우튀김은 굉장히 예쁘게 담아져서 나오는데 소스는 왠지 마요네즈에 몇가지 재료를 작게 썰어서 버무린 듯. 튀김은 바삭한 식감이 굉장히 강조된 편인데 계속 먹다보면 살짝 느끼한 감도 있긴 하다. 그리고 바삭한 식감에 비해 새우 자체의 식감은 탱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바삭함이 너무 강해서 못느꼈던 걸까? 음식 자체는 맛있다. 새우튀김도 충분히 괜찮은 정도. 식사하기에도 좋고 술 한잔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메뉴들도 굉장히 이색적이고 다양하기도 하다. 서빙도 굉장히 자연스럽고 친절한 편이니 근처에 직장이나 집이 있다면 안 갈 이유가 없을 듯.
묘미식당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선유도역2차 아이에스비즈타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