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을 포함한 몇가지 빵들이 유명하다고 하는 연남동의 작은 베이커리. 주로 바게트 크루아상 퀸아망 뺑오쇼콜라 까눌레. 좋아하는 빵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저녁식사를 위해서 이것저것 막 담아서 집으로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골랐던 것은 콘브레드. 계산 중에 급하게 추가한 것인데 이것이 신의한수. 까눌레 2500 콘브레드 3000 크로와상 3000 뺑오쇼콜라 3300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빵이 여기에선 바로 콘브레드이다. 생긴건 스콘이지만 스콘과는 상당히 달랐다. 스콘만큼 퍽퍽한 느낌은 아니다. 옥수수의 향과 맛이 조금씩 나는 스콘보다는 많이 부드러운 빵인데 요게 은근히 맛있다. 까눌레는 그럭저럭 맛있었는데 겉딱한 느낌은 다른곳들보다 살짝 약했던 거 같다. 나는 딱 이 정도가 좋긴 하다. 너무 겉딱하면 또 까눌레 조각이 내 위장 속에서 봅슬레이를 하면서 내려갈 거 같다. 내가 고른 건 말차가루가 뿌려진 것인데 말차향이랑 까눌레.. 괜찮았었다. 뺑오쇼콜라랑 크루아상의 경우 패스츄리치고 버터향과 고소함 바삭함이 약했다. 약간 부드러운 빵의 식감 같은 게 낫는데 내가 이 빵들에서 찾는 맛은 아니다. 이곳에서는 패스츄리류 말고 다른 종류의 빵을 추천하고 싶은데 콘브레드 생각보다 맛있으니깐 추천.
스프링 베이커리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8 동진시장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