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앞 지나면서 정말 수도없이 지나다녔던 곳이다. 지나갈 때마다 다음엔 저기 가봐야지.. 아마 100번은 넘게 그랬을 거 같다. 앞에 진열해둔 키쉬들 정말 매력적이다. 색색깔로 알록달록하기도 하고 위에 올라간 재료들은 너무나 다양하다. 에그타르트 2800 키쉬로렌 3500 라자냐 3400 베이컨치즈그라탕 3400 파이는 생각보다 바삭바삭했다. 많이는 아니지만 고소한 맛도 조금. 에그타르트 자체는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좀 강했다. 키쉬로렌 부드러운 계란이랑 크림 베이컨이 들어가서 타르트를 먹는건지 요리를 먹는건지 살짝 헷갈리게 만들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하나의 요리 느낌. 라자냐 토마토소스가 가득 들어있었고 치즈 맛도 꽤 났었던 거 같다. 토마토소스 맛이 정말 강했다. 베이컨치즈그라탕 키쉬로렌이랑 살짝 비슷하면서 기름지고 베이컨의 맛이 조금 더 강한 느낌. 모든 메뉴들을 다 주문할 때 일부러 요리 느낌 나는 것들로 많이 구입했었다. 다음에 간다면 디저트 느낌으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리로서 먹기에는 크기가 좀 작아서 감질나는 느낌. 다채로운 건 확실히 큰 장점이지만 그만큼 맛을 전달하기에는 임팩트도 적고 양도 좀 작았던 거 같다.
키쉬 미뇽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