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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라는 카페에서 드립을 즐겨보려 했으나 마감 ㅠㅠ 그래서 우연히 찾아들어간 카페이다. 근처의 카페들이 하나같이 별다른 매력이 없었지만 그 중 가장 나아보였다. 단지 상호명이 살짝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 외관도 카페 안 분위기도 상당히 괜찮다. 들어와보면 은근히 넓고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이나 액자들이 많다. 메뉴는 일반적인 커피메뉴들도 있는데 왠지 큰 매력이 없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신기한 메뉴를 주문해 봤다. 대추라떼. 리뷰에서의 호평도 있었고 내가 이색적인 메뉴를 찾으려 하자 사장님이 추천해주시기도 했다. 그리고 대추라떼.. 아직 한번도 안 먹어본 종류의 음료이다. 라떼의 거품 속에서 은근하게 대추의 맛이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의외로 뻔하지 않고 괜찮다.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 디저트는 시나몬스콘으로 생각되는데 겉딱하고 시나몬 향이 났던 거 말고는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동네커피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