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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다닐 맛집까진 아니겠지만 그래도 준수한 텐동집. 쿄다이 = 형제 형제인 남성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걸로 생각되는 연남동 지하의 새로생긴 텐동집. 작년 10월 쯤 가오픈을 거쳐서 정식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곳. 원래 다른 음식점에 가려고 생각 중이었지만 금요일 저녁이다 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딜 가나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었다. 다른 텐동집도 몇군데 보였지만 검증된 곳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고 이곳은 입간판의 안내를 보니 그 메뉴 구성부터 로고 음식 사진이 전문성이 있어 보였다. 텐동집은 많은 일본음식점들처럼 아담하고 닷찌석으로 되어 있었다. 메뉴는 얼추 비슷비슷하다. 이곳 스타일로 구성된 쿄다이텐동 (상호명+텐동) 에비텐동 아나고텐동 스페셜텐동 그리고 전복텐동이라는 진짜로 스페셜 한정메뉴가 있었다. 일찍 봤다면 가능한지 물어라도 봤을 텐데 주문하고 나서 발견했다. 조리시간은 역시나 시간이 꽤나 걸리는 편이다. 아무래도 튀김이고 그냥 튀기는 게 아니라 텐동 튀김 특유의 방식이 또 있다보니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듯 하다. 스페셜텐동은 튀김의 종류가 스페셜 했다. 종류가 독특하다는 거 아니고 종류가 다양했다. 쿄다이텐동에 새우 아나고가 더 들어간 느낌. 찬합에 튀김을 담는데 다 안 담겨서 두번 덜어냈을 정도. 튀김 자체가 바삭함이 아주 강조된 스타일은 아니었다. 적당한 정도. 재료마다 살짝씩 바삭한 정도가 낮은 것들도 있었다. 느끼한 맛은 적었고 달짝지근한 소스는 은은하게 느껴져서 물리지 않았다. 새우튀김은 생각보다 그리 실하진 않았지만 나름 괜찮았고 아나고튀김 살이 나름 부드러워 그럭저럭 맛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오징어 튀김이 가장 맛있었다. 개수도 꽤 많았던 것 같다. 소스 양이 아주 많진 않아서 밥을 비벼 먹을 때도 그렇게 간이 세게 느껴지진 않은 느낌. 후리카케? 같은 걸 뿌려주면 심심하지 않다. 텐동의 레벨은 괜찮은 편. 영등포에 있으면 괜찮겠지만 연남동에 있는 곳이라면 조금 애매할지도 모르겠다.

쿄다이 텐동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3 지하1층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