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핫도그를 만드는 작은 가게. 스트리트푸드 전문점이라 테이블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문 옆에 스탠딩바 있는 것이 전부. 메뉴는 핫도그 세종류. 우리가 알고 있는 핫도그란 이름의 콘도그 말고 진짜 핫도그다. 위치도 살짝 애매하고 아직 오픈 초기라 사람은 많지 않지만 정말 맛있고 좋은 곳이었다. 핫도그 종류는 크게 세종류. 아메리칸도그 홀리데이도그 스파이시도그 아메리칸도그는 이 3종류의 핫도그의 가장 기초적인 베이스다. 소시지를 직접 사장님이 수제로 만드셨는데 소금후추로만 간을 하신 것. 그리고 적양파 케찹. 홀리데이도그 속 소시지는 거기에 마늘향이 입혀졌다. 어찌보면 이 메뉴가 가장 시그니처이고 가장 반응이 좋은 듯 하다. 구운양파와 마늘소스가 들어간 걸 보면 굉장히 마늘마늘한 메뉴. 스파이시도그는 케이준소스 등이 들어간 매운 소시지와 재료들이 들어간 핫도그. 말만 들어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핫도그 메뉴 하나하나가 정말 단순한 듯 하지만 매력적이다. 왠지 설명 듣고나니 다른 것들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플래터는 아마도 핫도그 여러개 세트인가보다. 일단 스탠딩바가 있어서 먹고 가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좁아서 매장 전체 3명 이상이 먹기엔 좀 힘들 듯. 안그러면 다닥다닥 붙어서 먹게된다. 나는 아메리칸도그 +프라이즈&드링크 이렇게 골랐다. 7500원 + 3000원. 아메리칸도그의 소시지는 살짝 짠 기가 있지만 굉장히 맛있다. 고기 씹는 맛이 느껴진달까? 짠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안 좋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세지는 원래 그런 음식이니깐. 빵은 은근 쫀득한 편. 쫀득한 빵과 씹는 맛이 좋은 소세지. 풍성한 적양파까지. 케찹을 평소에 안 좋아하는데 여기에선 케찹과 재료들이 굉장히 조화로워서 마음에 들었다. 감튀는 막 아주 바삭하진 않지만 일반적인 맥@@ 롯$$$ 등의 감튀보다는 훨씬 잘 만들어졌다. 핫도그의 맛이 거기서 거기 아닐까? 하는 생각을 살짝 고쳐준 음식점. 맛있는 소세지 덕에 아주 맛난 핫도그를 먹어볼 수 있었다.
홀리데이 프랭크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7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상가 1층 7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