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신해철거리에 있던 피자집이다. 이전한 뒤론 처음 주문해봤다. 가서 먹은 건 아니고 쿠팡잇츠로 주문했다. 매장에 가본건 아니라서 매장에서 먹기 편한지는 잘 모르겠다. 예전에는 매장 식사는 좁아서 힘들었기에 조금 아쉬웠었다. 쿠팡잇츠로 피자한판 배달비 포함해서 17800원 쿠폰이 들어갔으니 실제로는 2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을 것이다. 호미스치즈피자 17900 요즘 물가로 보면 비교적 합리적으로 보인다. 일단 포장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보냉?팩 같은 것으로 포장된 채 배달되어 왔고 뚜껑을 여니 피자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는 플라스틱 장치?가 2개가 꽃아져서 나왔다. 형태가 종이케이스에 끼워진 형태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삼발이에 비해 성능이 조금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 피자 자체에 손상이 아주 적었다. 작은 디테일에서 다른 피자집보다 성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우는 시카고 같은 두꺼움은 아니지만 꽤 두껍고 빵 식감이 살아있어 마음에 든다. 토핑도 나름 밸런스가 잘 갖춰진 스타일이다. 치즈맛도 토마토소스도 재료들의 밸런스도 모두 나쁘지 않았다. 빵이 살짝 두꺼운 편이라 피자 판의 크기는 작아보였지만 생각보다 배가 차는 편이다. 역시 수내동에서는 추천할만한 피자집이다. 멀리서 찾기엔 애매하지만 동네주민으로선 이만한 곳이 잘 없지 싶다.
호미스 피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29번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