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지하에 누룽지탕 판대요 가실래요? 해서 진짜 추운 날 야근 밥으로 먹으러 갔는데 가게 들어서자마자 어마어마한 삼겹살 지져지는 소리 냄새에 케이오된 동반인들 덕분에(?) 삼겹살 3인분(+ 무한리필되는 김치와 숙주) 으로 시작해서 기어이 누룽지탕 작은 사이즈까지 먹고 나왔다 누룽지탕 시키니까 직원이 괜찮으시겠냐고 했는데 원래 목적이 그거였으니까요.. 고기는 평범하고 퇴근 후 한 잔 간단히 꺾고 귀가하시는 중년 남성이 많은 편이라 시끄러웠는데 친절 깨끗하고 서빙 빠르고 누룽지탕이 맛있었다. 가게는 안 큰데 런치에도 예약 손님이 많고 누룽지탕 포장 손님도 많은 모양이다 나도 포장해 가야지. 정작 가게는 해물 샤브샤브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네요.

다솔

서울 종로구 종로5길 68 코리안리재보험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