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몸보신이 필요한지 오리가 땡겼다. 할머니랑 자주 먹던 오리로스가 생각나 방문. 평소에도 예약, 웨이팅이 있는 집 같은데 추석이라 가족단위 단체 방문이 많았다.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다행히 웨이팅은 면했다. 메뉴 시키고서는 팥죽과 소면 말아먹을 수 있는 셀프바에서 쫌쫌따리 에피를 먹으면 입맛 돋구기 짱 쌈채들도 종류가 다양해서 갖다 먹으면 된다. 오리 가격이 비싸다 싶을 수 있지만 이런 셀프바 메뉴들이 있어서 아주 만족 흡족! 먹다보면 오리가 나와서 익혀주면 되고 여기 된장인지 쌈장이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중간에 오리들깨탕도 나오는데 좀 비릿한 맛이 나서 한 숟가락 먹고 더 먹진 않았다. 빨간오리탕이 내 입엔 딱,,이야,, K-디저트는 빠질 수 없지. 볶음밥까지 먹어주고 준비된 매실차도 마셔주면 완전 코스요리 먹은 기분이다. 건강해진 기분. 가족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사장님 번창하세요!
황금오리농장
서울 양천구 국회대로 19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