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일식집에 들어가서 차슈라면을 시켰어요. 닭육수 베이스에 돈코츠 육수, 간장을 좀 섞었나봐요. 감칠맛과 짠맛의 조화가 당분간 라멘 생각 안날 정도로 상당히 묵직하게 다가왔어요. 수란도 정말 잘 조리되었고요, 면은 하카타라멘에서 보이는 그 얇은 면에, 살짝 덜익힌 채로 나와서 제 취향에 딱 맞긴 했어요. 차슈도 무난했고요. 기본적으로 일식 이것저것 하는 집인데 요리를 잘하시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꽤 깔끔한 편이고요. 다음에 가면 오야코동이나 지라시동 같은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동면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20길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