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했습니다. 무지개펜션이 영어로 써져있을줄은,, 사람이 많으면 어떡하지..구경은 할 수 있을까..걱정했는데 다행히 저희 가족말곤 없더군요. 주말엔 사람이 엄청 붐빈다고 합니다. 예약제로 받을까도 고민중이시라고. . 뒷산인 망산의 전경이 애국가의 배경 사진으로 나온다는 얘기, 조금 힘들어지다가도 건너편의 고릴라 바위를 보면 힘이 생긴다는 얘기(건너편 산의 생김새가 정말 고릴라를 닮았습니다.), 정원의 볕이 좋아서 고양이들이 많이들 놀러온다는 얘기... 다른 손님이 없어서 사장님과 실컷 만담을 나눴답니다. 참 따뜻하더군요... . . 커피는 산미, 바디감 어느 하나 특징이나 모난 부분이 없는 둥글둥글 평범한 커피였습니다만 공간이 너무나 매력적인 카페였습니다. 오기 전까지 너무 멀어서 다신 안 오겠다--하는 마음을 뒤집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무지개 펜션 에스프레소
경남 거제시 남부면 거제남서로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