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케이크 하나에 6000원인 집이 아직 서울에 남아있다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심지어 주문한 케이크가 작은 조각이라고 서비스로 한 조각을 더 주신. 감사합니다 🙇♀️🙇♀️ 얼그레이 밀크티 케이크가 아주 독특했는데, 베이킹용 티 파우더가 아닌 티백에 있는 찻잎을 그대로 쓰신건지.. 입자가 대단히 커서 먹는 내내 입에서 겉돌았어요. 고구마케이크는 고전적인 문법을 잘 따르고 있지만 조금 퍽퍽하고 담백한 인상이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쑥 인절미 갸또가 의외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갸또 부분이 꾸덕하고 주재료 맛이 진합니다.
214 베이커 스트리트
서울 동작구 양녕로20길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