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전 여행에서 발견한 보물같은 곳🥹 바로 우시아 파티세리입니다. 이름이 너무 흥미로워서 ㅎㅎ 오고 싶었는데 갸또의 맛이나 완성도도 서울 못지 않아요. 모든 종류의 갸또를 다 먹어봤는데, 바닐라 피칸 타르트와 피스타치오가 제일 좋았습니다. 특히 바닐라 피칸 타르트는 너무 클래식한 조합이라 기대 하지 않았는데 비슷한 결의 타르트 이자티스 (얀쿠브레) 를 훨씬 능가하는 맛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피스타치오와 녹음은 베리 콩포트가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다만 피스타치오를 두른 초콜릿 데코는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먹기 불편하며 그다지 어울리는 요소도 아니였어요. 아무르는 산미가 있는 초코 무스인데, 생초코마냥 꾸덕해서 독특했어요. 헤이즐넛의 존재감이 크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티라미수는 맛있었지만 겉면의 초코코팅이 묽은 무스의 질감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티라미수 자체가 갸또 형식과 맞지 않는듯. 딸기는 정말 보이는 그대로의 맛.. 서비스로 헤이즐넛 휘낭시에를 주셨는데, 안에 잔두야 페이스트가 들어있어요. 적당한 사이즈의 잘 만든 휘낭시에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으잉? 스러운 데코레이션만 개선하면 완벽할 것 같아요. 훌륭한 맛을 따라가지 못하는 디자인이 안타까웠습니다. 라티지처럼 언젠가는 서울에서 만날 수 있기를🫶
우시아
대전 중구 목척2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