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클래식 마카롱에서는 로즈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항상 눈독들이고 있던 꺄넬에 있길래 잽싸게 다녀왔습니다. 꼬끄가 속은 쫀쫀한데 쉘은 잘 바스라져서 아주 좋았어요. 다만 필링이 전반적으로 맛과 향이 연한 느낌. 로즈가 제일 마음에 들었지만 장미향이 더 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레몬 흑임자는 실험적인 조합이었지만 흑임자에 비해 레몬이 너무 묻히더라고요. 커피통카는 무난했고 더블바닐라는 더블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바닐라가 약해서 의아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워낙 괜찮고 신선한 맛 조합이 있어서 종종 방문할 듯.

꺄넬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7길 33 효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