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네 해장국 내장탕. 동네에 4월쯤 오픈한걸 이제야 와봤다. 홍대에 분점 처음 생겼을때 가본것이 너무 실망했던 기억이라 기대감 제로인 상태로, 그렇지만 제주도 해장국이 그리워 찾아와봤는데 증산점 최고최고. 음식도 매장도 깔끔하고 깍두기도 맛있고 좋았다. 바로나온 내장탕을 뒤집으면 소양이 그득그득 하고 양이 많아 밥없이도 배부르다. (제주도 지점들은 콩나물이 너무 많아서 앞접시에 덜고 시작하는데 서울에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조금 아쉽다. 그치만 그래도 충분히 양 많음..) 제주도 해장국 답게 간 마늘을 딱 올리고 밑반찬 고추를 반으로 따서 풀어주면 입에 넣기도 전에 해장완료. 😌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이렇게 드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제주도 해장국집들은 일찍 닫는데 서울의 분점들은 늦게까지 하는게 너무 좋다. 곧 여름이니 낮술+한치물회 도전하기로..!! * 다대기가 해장국 아래 깔려 나오는데 매운편이니 매운거 힘드신분들은 꼭 따로 받아야 합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서울 은평구 증산로 3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