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어둑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아주 친절한 마스터가 있는 뚝섬역에서 가까운 동네 바. 몇 장에 걸친 길따란 위스키 메뉴판, 꼬냑 등 위스키 외의 주류도 갖추고 있고 칵테일도 상당히 여러 가지 있다. 원하는 맛을 제시하면 추천해 주시니 알콜알못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약 15천부터 시작으로 저렴하지는 않으나 칵테일 밸런스가 훌륭하여 만족스러웠다. 꼬냑이 땡겨서 한잔 주문했는데 예쁜 튤립잔에 나와 향과 맛을 즐겁게 즐길수 있었다. 다만 양은 넉넉하진 않은 편. 요청시 멋진 각얼음이 준비되고 약간의 과자안주를 내어준다. 동행인이 있어 크게 대화할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주인장의 접객이 상당히 정성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더 퍼즈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47 정주정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