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등장했다는 독일식 브런치☕️ 본점은 이태원의 <더베이커스테이블>인데 늘 웨이팅이 길다하여 우리는 서울스퀘어 지하의 다른 지점을 방문했다. 왠지 러시아(남친은 독일인거 같다고 했지만)에서 온 것 같은 예쁜 외국인 직원이 능숙한 한국어 발음으로 주문을 받았다. 늦은 아점으로 11시반쯤 갔더니 유명하다는 브레첼은 이미 다 완판된 상태였다. 너무 슬픔.. 스프가 너무 맛있다. 4가지 중에 선택 가능한데 서울스퀘어에서 일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토마토를 선택🍅 그리고 creamed mushroom이 올라간 슈니첼(독일식 돈까스)를 먹었는데, 엄마가 어릴 때 튀김가루가 아닌 밀가루에 튀겨주던 추억의 맛이 났다 ☺️ 그리고 버터와 설탕베이스의 투박한 직사각형 빵이 커피와 잘어울렸다. 에끌레어는 살짝 바삭한 슈의 식감이었는데 커스타드 크림이 너무 맛있었다. 다음엔 머쉬룸 스프와 브레첼과 빵만 주문할 계획이다. 외국에서 맞이하는 브런치의 느낌이 좋았어서 재방문 의사. 그런데 가격은.. 😂
더 베이커스 테이블
서울 종로구 삼청로 131 1층
하이루 @marnay0926
헉 여기도 생겼두나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