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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
4.5
1개월

미팅이 길어져 늦은 저녁에 도사보리 근처에 괜찮은 가게를 찾다가 다른 두 곳에서 만석/대관으로 여기서 거절당하면 편의점이나 덮밥집 가야지 생각했는데, 예약이 없었고 주문이 조금 밀려있는데 괜찮냐는 말에 (밥을 먹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쓰고) 괜찮습니다 라고 하고 앉았다. 조금 까칠한 주방장님과 짙은 그레이색의 주방벽이 "깨끗함"에 신뢰도가 무한 상승. 한국(...?) 고추를 사용한 고기 파스타, 광어 카르파치오,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와 곁들여진 꿀, 레몬 크림소스 파스타와 음료를 시켰다. 한국 고추 어쩌고 파스타는 다 먹고 거기 남은 고추를 먹으니 입안이서 고기가 잔뜩 들어간 고추튀김이 완성되었다. 고르곤졸라 치즈가 꿀과 이렇게 잘 어울리나 싶었다. 메인 메뉴가 바뀔 때 마다 접시를 교체해주셨다. 영어 응대는 조금 힘드셨지만 주문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서빙하는 분의 센스도 괜찮았다. 나중에 찾아보니 노미호다이(음료/주류 무제한)과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니 다시 찾아가고 싶은 가게다.

文世食堂

〒550-0002 大阪府大阪市西区土佐堀2丁目1−8 柏ビル 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