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무난한 직장인을 위한 밥집. 장사로서는 가격과 위치, 맛을 아주 적절한 밸런스로 잘잡았다고 생각하지만, '맛'만 봤을 때는 글쎄요... 웨이팅을 감안할 정도의 맛은 절대로 아닙니다. 오늘은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개인적으로 웨이팅이 없어도 재방문하지 않을거에요. 맛이 없는건 아니고 너무 무난해서 그렇습니다. 이 정도 돈가스집은 여기 아니라도 많거든요. 고기가 두껍긴한데 전형적인 수비드 조리 같은 맛으로, 고기 부분 식감은 매우 단조롭습니다. 겉튀김 부분은 매우 잘튀겨지긴 했습니다만, 단조로운 고기부분을 커버하기엔 부족합니다. 입맛에 따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등심돈카츠과 안심돈카츠를 먹어봤는데, 둘 다 비슷하게 무난합니다. 샐러드소스는 파인애플인지 키위인지 모를 단맛이 있습니다. 카레도 궁금해서 추가해봤습니다. 카레는 '꼭 시켜야한다'까지는 아닌데, 있어서 나쁠건 없겠습니다.
오늘 돈카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71 가산 에스케이 브이원 센터 1층 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