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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처음 먹어본 평양냉면. 육수는 간간하니 맛있었고 올라간 고명들도 다 잘 어울렸다. 메밀면의 식감이 좋다는 생각도 했음. 그래도 아직 평냉 맛은... 먹는 내내 하 참 뭔가 알락말락했다ㅋㅋ 비교군이 없으니 이게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육수만도 떠먹어보고 면에 다시마 식초도 뿌려보고 겨자도 조금 넣어보고.. 열심히 여러 방법으로 시도해봤지만 아직 잘은 모르겠습니다^^* 식초를 좀 친 쪽이 더 좋긴했다...ㅋㅋ 그치만 다른 평냉도 궁금해졌고 뽈레 쓰며 다시 보니... 그 슴슴한 맛이 그리운 것 같기도 한 번 더 먹고싶기도... 친구가 먹은 비빔냉면은 생각보다 많이 매웠다.. 정말 매콤했음 빈대떡도 고소하고 담백해서 고추간장 찍어먹으니 맛있었고.. 갠적으로는 만두가 엄청 취향이었다! 웨이팅이 좀 있었지만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고,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서울 평냉집들을 탐험해보고 싶어지는군!

서관면옥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6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