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지 오래된 리뷰라서 가격 정보는 다를 수 있습니다~ 1954년부터 지금까지~ 정말 오래된 장어집 “우미관” 과거 광나루 나룻터였고 현재 구리시 아천동 인근에서 3대째 민물요리를 전문으로 운영 중인곳으로 워커힐 가는 길에 허름한데도 손님들이 찾는걸 보고 이곳의 매력이 있을거란 기대감에 방문을 했어요~ 내부도 오래된 주택의 거실 느낌이였고, 방마다 룸처럼 나눠져 있지만, 방음이 잘되거나 고급스러운 깔끔함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할 수 있어요 정식으로 2인 주문했고 기본과 양념 각각을 맛보기로 했어요~ 철판 위로 자글자글 소리를 내며 장어가 등장했는데~ 양파채를 깔고 그위에 장어를 올렸더라구요~ 장어의 두께는 두껍지 않고 적당한 사이즈로 푸석거리거나 거칠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좋았던거 같아요:) 양념도 느껴질듯 말듯 슴슴하고 담백해서 장어 본연의 맛을 즐기기 좋아요~ 정식에 함께 나왔던 된장찌개가 좋았는데~ 민물새우를 사용해서 끓이셨는지~ 국물맛이 시원하고 감칠맛도 굿~ 밑반찬도 단출하지만 깔끔했으며, 밥도 적당히 고슬고슬 찰져서 한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방송에도 소개가 되어 찾아오는분도 계시겠지만, 손님의 대부분 연령대가 좀 높은 느낌이라 노포느낌이 확실하게 더 느껴지네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깨끗하거나 고급스러움은 없지만, 오랜시간 유지한만큼 매력있는 식당이라 생각해요^^ 주차는 가능하니~ 드라이브하며 들리기 좋습니다.
우미관
경기 구리시 아차산로 29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