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도향촌은 인근에 대한중국대사관이 있어서 그런지...붉은색 분위기의 중국스러운 가게였는데...어느순간 간판부터 내부 분위기와 포장지까지 바뀌었더라구요~ 근처 지나다 생각나서 갔는데...완전히 다른곳인줄~~ㅎㅎㅎ 판매되고 있는건 총 3가지!! 대표적인 십경월병, 약간 작은 사이즈의 장원병~ 그리고 호두쿠키로 알려진 호도수! 1968년부터 2대째 전통을 이어오는 곳인데...예전 생각하면 가격대가 많이 오른기분 16가지 재료가 들어간 십경월병은 다양한 견과류와 말린과일이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상큼달콤한 묘한 맛이 특징이고, 속재료도 꽉차있어서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워요~ 개당 6,500원...한상자 4P에 2.5여서 선물이 아닌 이상 그냥 사먹기 부담되는 느낌이죠 장원병은 팥과 대추를 부드럽고 곱게 소를 채워서 은은한 단맛이 나는데...개인적으로 대추향이 별로 안나서 독특한 특징을 느끼기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개당2,800원 호도수는 익숙한듯 고소한 호두쿠키로 한봉투안에 5P들어있고, 가격은 3,000원 전체적으로 단맛이 적은편이며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괜찮아요~ 군것질로 자주 먹기엔 부담되는 느낌이지만, 한번쯤 경험해 보시는건 좋을듯하고, 특별한날이나 부모님께 간식선물로는 괜찮을듯합니다.
도향촌
서울 중구 남대문로 52-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