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향촌
稻香村
稻香村
이따금 찾는 월병 가게. 코로나 때 가게 리모델링하면서 메뉴 가짓수가 굉장히 줄었는데 여쭤보면 "튀기는 걸 안한다"고 하셨지만 제일 좋아했던 산동팔보(십경월병보다 더 적은 재료가 들어있는 작은 월병)도 없어져서 아쉽다. 십경월병은 너무 크고 비싸고(6500원) 퍽퍽하기도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먹기 힘들다. 요즘은 거의 팥과 대추앙금이 들어있는 장원병을 먹는다. 금색 한자가 박힌 빨간 상자도 더 세련된? 검정 상자로 바뀌었다... 더보기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싹 리모델링을 했네요. 메뉴도 십경월병, 장원병, 호두수 딱 세 개라 그냥 하나씩 구매했어요. 십경월병은 안에 과일이 젤리처럼 들어가서 오락적인 맛인데 조금 잘라서 차에 곁들여도 좋지만 저는 우유랑 식사로 먹었는데도 손색없었어요.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지만 가끔 생각나서 찾게 되는 맛. 꿀호떡 스타일의 장원병과 과자 같은 호두수는 호불호 없이 누구나 무난히 즐길 듯. 그래서인지 선물세트 구성도 잘되어 있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