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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도봉구에서 상당히 오래된 노포로 아는사람은 다 아는 <무수옥> 어릴적 기억에는 주차장이 없었던거 같은데...최근 방문했을때 보니 무수옥 옆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네요~ 주차관리하는 친절한 아저씨도 계셨어요^^ 한우 전문점으로 구이도 가능한데...여기는 한우설렁탕, 내장탕 또는 육회비빔밥도 많이 찾는 메뉴죠~ 예전 기억과 다른점은 일하는 분들이 아주머님이 아닌...젊은 알바생? 젊은남자? 몇분이 보이셨는데... 가족분들인지는 모르겠으나...뭔가 친절하거나 정감가는 느낌은 아니였고 노포의 매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분위기였달까... 음식이야 후손들이 내려오며 이어 받았겠으나...서빙하고 주문받는 분들이 가게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우설렁탕과 육회비빔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육회비빔밥은 다른곳들과 비교하면 좀 슴슴하고 고기의 맛을 느끼기엔 좋은 양념 수준인듯하나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분들에겐 심심할 수도 있겠네요^^ 설렁탕도 맑은 느낌이라 슴슴한듯하지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고기향이 부담없이 드링킹하게 되서 나쁘지 않습니다. 설렁탕에 들은 고기들은 너무 무르지 않고 적당한 식감이 있었습니다. 국물이 너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준비된 깍두기, 김치, 무생채와 함께 즐겨보시면 궁합이 나쁘지 않아요~ 오랜시간 유지해 온 노포여서 기대감이 큰 분들도 있겠지만 깔끔하고 슴슴한 설렁탕을 좋아하신다면 경험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수옥

서울 도봉구 도봉로165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