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나이가 많은^^; 대흥설농탕은 1977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있는 곳이예요. 다른곳에 비하면 설렁탕의 가격대가 있는데...그 이유는 이곳은 "한우 설렁탕" 집이기 때문입니다. 해장국도 판매하지만...안먹어봐서 설명은 패스~ 해장국은 아침7-10시까지만 판매해요. 여기서는 설농탕이라고 되어있지만...설렁탕이라고 얘기할게요^^; 기본 설렁탕이나...특 설렁탕을 드세요~^^ 국물이 은은하게 뽀얗고~ 다른곳에 비하면 좀 맑은 느낌이 들지만~ 맛은 구수하며 조미료맛을 느끼기 어려운 깔끔한 맛입니다. 파를 충분히 넣어주고 후추 약간 뿌려주면~ 다른간을 할 필요없이 슴슴하니 드링킹하게 되죠^^ 이곳에서는 소면을 별도의 그릇에 따로 주셔서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될듯합니다. 설렁탕에 들어있는 고기도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김치나 깍두기도 설렁탕과 잘 어울리게 맛납니다. 그러나...개인적으로 이곳의 수육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 살짝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늦은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고기의 식감이나 맛이...설렁탕에 들은 고기보다 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ㅠㅠ 오버쿡이 되었거나...기름이나 수분감이 좀 빠진 느낌이랄까요. 차돌의 기름부분도 붙어있고~ 고기는 괜찮아 보였는데...입맛당기는 그런 느낌은 아니여서 뜨거운 국물을 리필해서 고기를 담가뒀다 먹었네요. 매장의 크기도 생각보다 크고~ 청결했으며... 주차도 가능하고~ 일하시는 아주머님께서 친절하여서 좋았습니다. 가끔 설렁탕 먹으러 가야할듯하네요^^
대흥설농탕
서울 동대문구 한천로 6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