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홀릭 게더링날~ 카페모임 전 가볍게 식사하려고 방문했어요. 골목길 아담한 반지하에 자릴 잡은 색다른면!! 주문은 매장앞 자동판매기에서 메뉴선택/ 결제 후 자릴 잡으면 됩니다. 사장님께서 성수동 상권 조성과 창업관련을 준비하며 골목대학을 나오셨더군요. 중년의 남성이신데...밝고 친절하셨습니다. 이곳이 궁금했던 점은...면요리를 좀 남다르게 조리해서 판매를 하였고, 평냉/ 면요리를 즐겨먹던 저에겐 색다른면이란 상호자체로도 궁금증을 만들었던 곳이예요. 베이컨으로 국물을 낸 평양냉면과~ 유산슬만두, 야채튀김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우선 깔끔하게 차려나오구요~ 육수의 빛깔은 맑지않고 좀 뿌연스타일이라 간이 좀 강한거 아닌가 생각했는데...생각보다는 깔끔했고, 메밀의 향과 훈향 느껴지는 베이컨의 향이 국물에서 은은하게 느껴지더군요. 짜거나 느끼할까봐 걱정했는데...괜찮았어요^^ 면의 경우는 메밀함량이 88.4%라고 되어있고 맑은회색빛이 아닌 어두운 회색빛이 돌았으며, 생각보다 쫀득한 탄력을 갖고 있었어요. 쉽게 끊어지기 보단 약간의 식감을 살린듯한 끊김이네요. 주문이 들어가면 면을 바로 뽑는건 아닌듯하더군요. 뽑아놓은 면을 보관해 놓았다가 우동 삶아주듯 꺼내서 삶아주시는듯했어요. 냉면에 삼겹살이나 고기를 같이 먹듯~ 이곳에선 베이컨을 함께 먹는데... 베이컨의 상태도 좋았고, 궁합도 좋은편이더군요. 평냉의 느낌이 어느정도 느껴지고 담백함도 있지만 약간의 기름진 맛도 느껴질때...함께 나온 샐러리/고추 피클? 이것도 꽤 괜찮은 맛이라 중간중간 먹으면서 손이가더군요^^ 사이드로 주문했던....유산슬만두와 야채튀김은...그냥 유산슬맛이 나는 만두/ 그리고 일반적 야채튀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그냥 평범한 메뉴라...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차라리 다른 면요리를 하나 더 주문해서 먹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양냉면의 가격이 베이컨도 나오는데 8천원이면 저렴한듯하구요^^ 면 요리의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좋은듯하고, 꾸준히 새로운 면요리를 개발하신다면...앞으로도 기대되는 곳이네요.
색다른면
서울 성동구 뚝섬로9길 16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