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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오래전 딤섬이 익숙하지 않았던 시기엔 딘다이펑이나 브루스리 같은 딤섬 전문의 식당이 신박하고 유명한 때가 있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좀더 전문적이고 소규모여도 맛과 질이 좋은 식당들이 늘면서 입맛의 수준 또한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브루스리도 중국스러운 인테리어와 이국적 분위기로 인해 무언가 전문적으로 요리한다고 생각되었던 곳이지만...현재는 평범하게 느껴지니 안타깝습니다. 별도의 공간에서 딤섬을 만드는 오픈키친의 공간도 있다보니 시각적 믿음은 들어오지만...음식의 맛이나 상태는 실망감을 느끼게 됩니다ㅠㅠ 샤오롱바오는 다른곳과 다르게 호일 베이킹컵에 담겨져 나오는데...만두피가 부드럽거나 촉촉하다기 보단...건조한 느낌이 들어서 끝부분이 살짝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즙은 나와주는데 다른곳처럼 뜨겁거나 하진 않았어요. 새우와 부추를 속재료로 사용한 쥬차이조는 그나마 먹을만했지만....이것역시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피와 속재료가 좀 분리되는 느낌. 만두피는 쉽게 찢어지는데 속재료는 뭉쳐진 느낌!! 어묵을 씹는 식감이였어요. 꿔바로우는 어딜가나 왠만해선 맛난 메뉴인데.. 이곳의 꿔바로우도 겉은 누룽지 튀긴듯한 바삭하고 거친 튀김옷과 얇은 두께의 고기가 먹기엔 편했으나 남다른 맛이나 특징은 찾지 못하겠어요~ 무난합니다. 하이센덮밥은 다양한 야채와 해산물을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식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간도 적당해서 밥과 함께 비벼먹기 괜찮았어요. 의외로 생각보다 괜춘한 메뉴!! 새우볶음밥엔 새우가 몇마리 없었구요ㅠㅠ 계란볶음밥이라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고슬고슬하고 담백하게 볶은 계란볶음밥!! 다른메뉴들과 같이 먹는거라면 괜찮지만...이 메뉴 단독으로 주문하시는건 비추!! 사진은 못찍었지만...우육면!! 얼큰한맛은 국물맛이 괜찮았어요~ 시원칼칼하고 은근 땡기는 국물맛!! 면발은 쏘쏘~~ 내부가 생각보다 넓고 발렛도 가능한건 편하지만....종합적으로 음식을 생각해보면 가격대도 아주 저렴한게 아닌데...음식맛도 그냥그렇다보니... 재방문 하기는 어려운곳이라 생각합니다.

브루스리

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