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청 건너편쪽 교문동 주택가에 위치한 1인 여성셰프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메리네" (맛있다와 괜찮다 중간)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서 인근에 주차를하고 와야하며,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매장 자체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구요~ 오픈키친으로 요리하는 모습이 조금씩 보이더군요. 예약을해서 그런지...가장 넓은 좌석으로 주셔서 좋았구요~셰프님도 친절하셨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멜란자네, 들께크림 파스타, 살치살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와인은 한잔만~ (저는 운전 때문에 ㅠㅠ) 가장 좋았던 살치살 스테이크 먼저 말씀드리면, 겉은 상당히 크리스피하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하며 부드러워서 식감도 좋았고, 맛도 만족스러웠어요^^ 함께나온 버터와 건포도쨈?이 의외로 단짠 조화라 그런지 생각보다 잘 어울렸구요!! 먹다보니 와인이 땡기더라는..ㅡㅡ;;ㅎㅎ 거기에 알감자도 포슬하니 담백해서 살치살 스테이크는 밸런스 좋게 잘 먹었습니다. 들께크림파스타는 살치살이 좀 들어있고, 들께와 크림~ 거기에 치즈의 풍미까지 더해져서 고소하고 진한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파스타의 익힘도 적당한듯하고 맛도 좋은편인데, 크림소스가 금방 건조해져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괜찮았어요. 멜란자네는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가지가 신선함은 느껴졌지만...크게 특별함은 없이 익숙한 맛이여서^^; 무난한 메뉴 중 하나인듯하네요. 아마 재방문을 한다면 멜란자네 대신 다른 파스타를 하나 더 먹을듯합니다. 번화한 장소는 아니지만~ 조용히 식사하기 괜찮았구요~ 가격대와 음식맛을 생각해보더라도 괜찮은 수준이라 나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메리네
경기 구리시 이문안로5번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