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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올10월초 진도를 갔다가 해남 땅끝마을도 간김에 유명한 막걸리 주조장이 있다는 소문을 알고 찾아간 곳이 이곳 "해창주조장"이예요 1920년대에 일본인에 의해 지어진 특유의 일본식 정원이 남아있는 곳으로도 유명하구요~ 많은 고양이들이 뛰어 놀고 있어서 그런지 일본식 정원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게 느껴졌습니다. 방문했을 당시 판매되고 있던 막걸리의 종류는 9도, 12도 두종류였고, 롤스로이스 막걸리라고 불리는 18도는 판매하지 않고 있는걸 보니...미리 확인해서 예약주문을 해야하나봐요. 술이 약한 몸뚱이라 술에 대해 잘 아는건 없지만, 워낙 주변에서 많이 듣던 유명 막걸리라 12도 3병 9도 3병으로 구성된 한상자를 구입했습니다. 감미료를 넣지 않은 찹쌀 막걸리로~ 보관상태에 따라 1~2달까지도 두고 마실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거 같더라구요^^ 둘다 마셔보았는데~ 우선 9도는 좀더 라이트한 걸쭉함과 뒷맛 깔끔하고 약간의 청량감이 있는 느낌~ 12도는 9도보다 더 걸죽하고 곡향이 더 진한데... 둘다 공통적으로 느껴진 점은...술이지만 곡류의 달달함이 입안에서 좋게 느껴진다는 점이였어요. 입안에 감도는 느낌도 좋고, 너무 가볍지 않게 무게감이 있는 맛이 좋더라구요. 술이 너무 달아도 별로인데....과하지 않고 적당한 감칠맛을 술에서 느끼다니^^~ 매력이 있네요~ 요즘은 대형마트나 택배로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접하기는 쉬워진듯한데... 여기 해남까지 오시게 된다면 한번쯤 직접 방문해서 구입하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 같아요^^

해창주조장

전남 해남군 화산면 해창길 1 해창주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