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더 말을 얹을 것도 없이 유명한 곳이라 호기심에 찾아가봤다. 오픈 시간인 2시에 한해서 예약이 가능하길래 당일 예약으로 운 좋게 첫 손님으로 방문. 바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이 곳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여느 칵테일바와는 다른 느낌인 것은 알겠다. 얼마 안되는 카운터석을 채운 손님들이 하나같이 경건한 자세로 마스터의 기예를 감상하는 그런 오묘한 장소. 눈치를 보며 앉아서 구경하다 보니 왠지 조금 즐겁다? 한 잔씩 마신 칵테일에 대낮부터 술 기운이 올라와서 그런가?
サンルーカル・バー
K's Place, 102 6丁目-43 神楽坂 新宿区 東京都 16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