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가족모임으로 가보정을 갔어요. 수원을 떠난 후 오랜만에 갔는데도 여전히 으리으리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한우생갈비와 한우양념갈비를 먹었는데 고기는 크게 기복이 없었어요. 다만 그동안 가격도 꾸준히 올랐는지 생갈비는 1인분에 10만원을 돌파해서 조금 놀라웠어요. 그래도 반찬들이 항상 한정식집 수준으로 준비되어서 그부분은 만족스러운거 같아요. 특히 따뜻한 호박전과 가지튀김이 좋았어요. 다만 음식 서빙이나 구워주시는 게 예전보다 덜 신경써주시는거 같아서 아쉬웠네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여러 여건 상 이제 한분이 한팀만 전담해서 해주시기 어려운 상황 같아보였네요. 그리고 룸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도 여전히 좀 어수선하기도 한점이 아쉽더라구요. 가격과 분위기를 모두 고려했을 때 대안 장소가 꽤 있기에 좋아요 정도라고 얘기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가보정 2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281 `층